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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 마약혐의 소식에 SNS 관심↑…구치소 스포일러+윤병호 댓글까지 '논란'

입력 : 2018-05-29 13:36:02 수정 : 2018-05-29 1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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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사진)이 마약혐의로 구속됐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씨잼과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잼이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씨잼이 최근까지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해왔기 때문.

특히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3일 씨잼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해 대마초 29g과 파이프 등 흡연 도구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압수 수색 후에도 씨잼은 5장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평상시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던 것.


특히 28일에는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이"라는 글(사진)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들어간다는 게 구치소였다", "울면서 썼을 것 같은데", "구치소 스포일러", "구치소 예고글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각에선 옥중에서 노래를 발매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앞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자진 고백했던 이센스가 2015년 옥중에서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다. 

해당 게시물에 씨잼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중인 한요한은 "씨잼 사랑한다"라는 글(위)을, 엠넷 '고등래퍼' 출신 윤병호는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글(아래)을 남겨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댓글을 씨잼이 마약혐의로 구속된 사실을 알고 남긴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씨잼을 감싸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한편 씨잼과 함께 검거된 8명 중에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신의 래퍼 바스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저스트뮤직, 씨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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