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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지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드는 아침방송 인기

입력 : 2018-05-26 03:00:00 수정 : 2018-05-25 0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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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 꿈나래 방송 진행 모습. 시지초등학교 제공
대구시지초등학교(교장 이옥희)의 아침방송(SBC 꿈나래 방송)은 다른 학교의 아침방송과는 조금 다르다.

25일 이 학교에 따르면 방송소재 선정부터 촬영, 편집, 방송자료 제작까지 모두 방송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다.

올해부터는 아침음악방송을 통해 학생들의 등교길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 요일별로 특색 있는 음악을 틀어주며 금요일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의 신청곡을 받아 음악 방송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신청곡을 넣으려는 학생들로 방송실 앞은 늘 북적북적 거린다.

SBC 꿈나래 방송부는 6학년 학생들이 주축으로 아나운서부와 촬영부, 기술부로 나누어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 방송 소재를 선정하고 동영상 촬영과 편집까지 직접 한다.

특히 모든 방송부원들은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파워포인트, 무비메이커 등 기본적인 컴퓨터 프로그램과 음향, 방송 송출 장비도 직접 운영해 볼 수 있다.

이같이 대구시지초등학교는 방송부 운영을 통해 언론 및 방송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지초 아나운서 6학년 이모(12) 학생은 “저의 꿈이 아나운서인데 학교에서 아침방송 제작을 통해 아나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다. 우리가 제작한 방송을 여러 친구들이 기다리는 것을 보면 방송부원으로서 자부심도 가진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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