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현아가 과거 성매매 무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 힘들었던 생활을 고백했다.
성현아는 지난해 5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성 씨는 "우울증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공황장애였던 것 같다"며 "숨 쉬기가 힘들어서 매일 밤 응급실로 실려갔다. 이렇게 오래 걸릴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어느 날 방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쓴 채 울고 있었다. 내가 너무 괴롭게 울었는지 아들이 밖에서 '엄마 울지마'라며 문을 두드리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성 씨는 무죄 선고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소탈한 연기자를 꿈꾼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3년 12월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그 후 지난 2016년 6월 무죄를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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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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