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 구입, 공항라운지 이용, 혼수 구입 등 신혼부부들을 위한 혜택 풍성
카드사들은 ‘웨딩시즌 돌입’을 맞이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적립 혜택은 물론 공항 라운지 활용, 면세점, 혼수 구입과 문화생활, 프리미엄 외식 업종에서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적절히 활용한다면 돈은 절약하면서 신혼생활의 즐거움은 배가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BC카드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가전제품 할인 △항공서비스·호텔·면세점 관련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월31일까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BC카드 이용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전자랜드에서 BC카드 이용 시에도 △주말 최대 30만원 캐시백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최대 5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5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번들 서비스를 BC카드로 구입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7월 31일까지 탑승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며 일본·중국 노선의 경우 5000원, 동남아·대양주 등 이외 국제선은 1만원 쿠폰이 제공된다. 또 6월 30일까지 갤러리아 온·오프라인 면세점에서 BC카드 이용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8만원을 즉시 할인 혜택 또는 최대 10만원까지 선불카드 등으로 제공한다.

강력한 포인트 혜택에 더해 프리미엄 혜택을 극대화한 상품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의 ‘the Red Edition3’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국내 호텔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혼여행 중에 PP카드(Priority Pass)를 발급해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면세쇼핑 시 바우처를 제공해 신혼여행 경비 부담을 낮춰주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카드에서 제공하는 각종 문화혜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신혼부부 전세구입은 이 상품으로
은행들은 정책금융상품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저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상품들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EB하나은행은 만 19세 이상이면서 결혼 후 5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3개월 내 결혼예정자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고한도 2억원까지 최저 2.75%로 전세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이 상품은 특히 소득, 주택면적 등과 관련한 별도 제한이 전혀 없어 맞벌이 부부 등의 사유로 기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대상이 되지 못한 신혼부부들과 결혼예정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KB국민은행 역시 지난 14일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을 출시해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한 상품을 출시했다. 서울특별시 이자지원(최고 연 1.2%)을 통해 출시일 기준 최저 연 1.56%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금리변동 추이에 따라 6개월 변동금리 또는 2년 고정금리 중 적합한 금리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특별시 이자지원은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연 0.7~ 연 1.0%로 차등 적용되며, 대출신청 시 자녀가 있거나 결혼예정자인 경우 연 0.2%가 추가 지원된다. 대출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전·월세)을 체결하고 서울특별시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결혼예정자이다.
김라윤 기자 ry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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