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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코스메틱 브랜드 슈레피(Surepi), 국내 런칭

입력 : 2018-05-08 15:19:19 수정 : 2018-05-08 15: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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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에 맞추어 특정 컨셉에 국한되지 않고 시기적절하게 다양한 화장품을 개발하여 발매하는 패스트코스메틱(Fast Cosmetic) 브랜드 ‘슈레피(Surepi)’가 국내에 최초로 론칭될 예정이다.

패스트코스메틱이란 흥미로운 트렌드 제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어 선보이는 자라(Zara)와 유니클로(Uniqlo)로 상징되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의 화장품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유명 코스메틱 그룹인 시세이도가 올해 초 ‘코스메틱 프레스(COSMETIC PRESS)’라는 패스트코스메틱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이는 뷰티코스메틱 영역에서도 패션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이 대형 브랜드와 특정 유명 제품 몇 가지에만 주목받는 시대가 저물고, 시시각각 다른 흥미와 특장점을 가진 제품을 끊임없이 찾아 나서며 구매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에 따른 변화이다.

슈레피 관계자에 따르면, 특정 디자인 컨셉 및 제품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슈레피’라는 이름으로 가지각색의 제품을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모든 뷰티 브랜드들이 컨셉과 카테고리를 분명히 하여 ‘브랜딩’하고 연관된 제품 라인들을 출시하던 방식과 상반되는 파격적 방식이다.

제품 중심으로 출시가 될 경우,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가 될 경우보다 각 제품의 재고 소진이 쉽지 않아 구현하기 쉽지 않은 개념이지만 슈레피는 ‘뷰티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자신만의 뷰티팁과 화장품 정보를 전하고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니즈’를 확실히 반영해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할 경우 제품별로 타깃 고객을 명확히 하고 구매 최소 모수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슈레피는 론칭 시점부터 국내 최대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와 단독 제휴를 체결하여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에 나섰다.

레페리는 국내외 유튜브, 인스타그램 뷰티 인플루언서 150여 명을 관리 및 육성하는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그룹으로서 슈레피의 제품 기획 단계에서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매칭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슈레피의 첫 번째 트렌드 제품은 5월 초,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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