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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손님인데…‘홍등가’ 연상시키는 강남 술집 논란

입력 : 2018-05-08 11:43:39 수정 : 2018-05-08 16: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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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가를 연상시키는 강남의 한 술집 콘셉트가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홍등가를 떠올리게 하는 몇장의 사진들이 게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모습은 음침한 분위기의 핑크빛 조명 아래 몇개의 의자 위에 걸터 앉은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 여성들은 술집 입장을 기다리는 웨이팅 손님이지만, 마치 과거 홍등가의 성매매 여성을 연상시킨다.

또 투명 창가에 붙여진 한 장의 종이에는 “Not a hhorehouse, we a kindly bar(x창가 아니고, 술집)”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하지만 문구 중 ‘hhorehouse’는 사창가를 뜻하는 ‘whorehouse’단어를 의도적으로 틀리게 적어 묘한 느낌의 콘셉트를 더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술집이라지만 너무 해괴한 콘셉트다” “저길 어떻게 가지” “사장 마인드가 궁금하다” “가기 싫으면 안 가면 그만이다, 사장 마음” “남자 손님도 앉아야 하는거니 문제될 거 없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업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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