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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특별채용’

입력 : 2018-05-07 13:28:05 수정 : 2018-05-07 13: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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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채용비리로 물의를 빚은 강원랜드가 5년 만에 피해자 구제절차에 들어간다.

강원랜드는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있었던 채용비리로 발생한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당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원은 최소 225명이다.

강원랜드는 당시 전형단계별로 점수조작이 이뤄져 피해자 특정이 여의치 않아 1차·2차 채용 지원자 5268명 중 청탁 등 부정행위 연루가 확인된 지원자, 인·적성 점수 미달자를 제외하고 총 3198명에게 응시기회를 부여한다.

채용 예정인원은 2013년 부정합격에 따른 채용취소 인원에 해당하는 225명이다. 다만, 특별채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 재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채용 취소 직원이 나오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번 특별채용은 일반직 채용 취소가 극소수여서 카지노·호텔 부문에 한정한다.

강원랜드는 부정 합격자 퇴출이 추가로 이뤄질 경우 차점자 순으로 충원하기 위해 225명 외에 예비합격자도 둘 계획이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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