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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성관계설 포르노 배우 SNL 출연 "트럼프 사임 원한다"

입력 : 2018-05-07 08:18:41 수정 : 2018-05-07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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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을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5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의 정치풍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클리포드가 트럼프 대통령 역을 맡아 패러디 연기를 한 할리우드 노장 배우 알렉 볼드윈과 통화하는 장면이 설정됐다. 볼드윈은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 낸 연기로 지난해 에미상까지 받은 인물이다.

클리포드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원하느냐"는 볼드원의 질문에 "(대통령직) 사임"이라고 밝혔다.

볼드윈이 "나는 남북문제를 해결했다. 내가 왜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느냐"고 묻자 클리포드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클리포드는 그러면서 "나는 당신이 기후변화를 믿지 않는 것을 알지만,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클리포드는 2006년 7월 미 네바다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장에서 클리포드를 만나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2016년 대선일이 임박해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클리포드에게 13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지급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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