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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미세먼지 닿으면 색깔 변하는 ‘똑똑한 창문’ 개발

입력 : 2018-04-28 03:00:00 수정 : 2018-04-27 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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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산학협력단과 ㈜윈체 관계자들이 26일 친환경 창호시스템 개발을 위한 인공 코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미세먼지나 환경호르몬 같은 유해물질이 닿으면 색깔이 변하는 스마트 창문이 개발된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26일 오후 교내 삼성산학협동관에서 스마트 창호시스템 개발을 가능하게 할 ‘박테리오파지 기반 신개념 인공코 기술’ 원천특허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공 코(artificial nose)는 지난해 부산대 오진우(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김규정(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가 특이 물질에 반응해 색이 변하는 빛깔센서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기술이다.

인간 코로는 감지할 수 없는 ppb(10억분의 1) 단위의 극미량 화합물을 검출할 수 있어 물질의 존재 여부뿐 아니라 종류까지 구분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인공 코 기술과 창호 기업인 ㈜윈체가 보유한 창호기술이 접목돼 미세먼지를 포함한 유해물질 또는 환경호르몬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창호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두 기관·기업은 연구개발 전문가 활용과 교육·훈련·정보자료 등 인적·정보교류 등에 힘을 모은다.

윤석영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인간에게 이로운 친환경적인 창호시스템 개발을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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