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유아인 "칸 진출, 나는 안가봐서 모르겠다"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버닝'으로 칸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24일 강남구 신사동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에서 "스케줄 때문에 해외 체류 중이였다. 기사로 접했다.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대단하다고 하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은 많이 가봤고, 스티븐 연도 두 번째인데 나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영화가 굉장히 독특한 영화로 알려지고 소개되고 다양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티븐 연 역시 "매우 흥분됐다. 작년에 '옥자'에 이어 칸을 연이어 방문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는 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많이 본 적 없던 '버닝'같은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 기회를 이창동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기대치가 높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칸 레드카펫 입성을 앞두고 있는 '버닝'은 5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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