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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벚꽃 음료 마시며 연인과 달달한 추억 만들어보세요"

입력 : 2018-03-26 10:58:15 수정 : 2018-03-26 1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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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벚꽃 나들이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봄 시즌 벚꽃이 주는 이미지는 강렬하다. 특히 사랑스러운 핑크빛의 잔망스러운 벚꽃잎은 여심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요소이다.

감성 충만한 20~3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인 카페에서 이러한 기회를 놓칠 리 없다.

매년 봄 시즌만 되면 벚꽃 음료를 선보이는 스타벅스는 물론 디저트 음료계의 강자인 요거프레소와 이디야가 합류하면서 카페업계의 벚꽃 축제는 한층 풍요로워졌다.

스타벅스는 기존에 출시했었던 ‘체리블라썸 라떼’,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푸치노’와 더불어 올해는 ‘체리블라썸 밀크티’를 새로 선보였다. 스타벅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티바진하게 우린 티바나 블랙 티와 달콤한 연유가 조화를 이루는 티 라떼 음료이며 밀크폼 위에 벚꽃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의 분홍색 토핑을 더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는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푸치노’이다. 달콤한 연유와 체리블라썸 파우더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블렌디드 음료로 벚꽃 봉오리를 표현한 딸기 초콜릿 토핑의 바삭한 식감이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디저트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는 지난 2일 ‘체리블라썸 라떼’ 핫(HOT)과 아이스(ICE), ‘체리블라썸 카페라떼’ 핫(HOT)과 아이스(ICE), ‘체리블라썸 프라페’, ‘체리블라썸 아이스크림’ 등 음료 6종을 처음 선보였다.

체리블라썸 파우더의 은은한 향과 사랑스러운 핑크빛의 비주얼, 그리고 휘핑크림에 속속 박힌 벚꽃 머랭쿠키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비주얼로 20~30대 여심을 사로잡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중에서도 고객들이 엄지 척하게 만드는 음료는 바로 진한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체리블라썸 카페라떼’다. 벚꽃의 향을 가득 머금은 체리블라썸 라떼의 달콤한 맛이 익숙해질 때쯤 체리블라썸 프라페의 향긋한 맛과 어우러져 한껏 부드러워진 카페라떼가 등장하는 순간 바닥을 보일 때까지 빨대를 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디야가 봄 시즌을 맞아 선택한 메뉴 역시 벚꽃이다. ‘두근두근 반했나봄’이라는 상큼한 카피와 함께 꽃잎이 살포시 얹은 핑크빛의 ‘벚꽃라떼’를 선보였다.

메뉴는 벚꽃라떼 ‘HOT’과 ‘ICE’ 총 2종으로 은은한 핑크색을 입은 라떼에 라즈베리 화이트 초콜릿 토핑이 벚꽃잎이 휘날린 듯 새하얀 휘핑크림 위에 흩뿌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날이 더운 것과 관계 없이 고객들이 손을 들어 준 메뉴는 ‘벚꽃라떼 ICE’ 버전이다. 벚꽃향의 은은한 맛을 느끼하지 않게 잡아주고 적당한 당도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평이다.

올 봄, 친구와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벚꽃 음료 한 잔 손에 들고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걸으면서 설렘 가득 달콤한 봄날의 추억 하나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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