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하며 매력을 뽐낸 안제인 양의 일상은 여느 4살 아이들과 다르다. 그의 부모가 SNS에 게재한 사진과 영상엔 아이의 특출난 ‘운동 신경’이 드러난다. 마치 안현수의 전성기와 같은 쇼트트랙 동작을 선보이는 영상도 있다.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는 제인 양의 ‘쇼트트랙 영상’을 공개하면서 딸에게 따로 운동을 가르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놀라운 운동 신경은 TV를 통해 아빠의 경기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길러진 것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전자의 신비’에 놀라워하는 모습이다. “완전 아빠 판박이다”, “썩히면 안 되는 재능이다”, “미래의 유망주를 봤다”는 댓글이 연달아 달렸다. 안현수의 딸도 안현수와 같은 ‘운동선수’의 길을 걷게 될지 궁금해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그러나 영상과 함께 올라온 해시태그 ‘#운동은 취미로’ 라는 문구를 보면 제인양의 진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듯 하다.

안현수는 과거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시절 빙상 연맹의 파벌 논란으로 선수로서의 자리를 잃었다. 결국 2011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러시아에서 아내 우나리 씨와 결혼해 사랑스러운 딸 안제인 양을 얻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약물 파문에 연루돼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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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나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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