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나의 아저씨' 폭행신 논란, 장기용 "남모를 아픔 있는 캐릭터"

입력 : 2018-03-22 16:43:40 수정 : 2018-03-22 16:43:39

인쇄 메일 url 공유 - +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폭행신 논란에 휘말린 배우 장기용(사진)이 "이번 역할은 변신이 아니라 도전"이라고 한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장기용은 '나의 아저씨'에서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며 살아가는 여자의 곁을 맴도는 거친 남자 이광일 역을 맡았다.

그는 역할에 대해 “광일은 나쁜 남자다”라고 한 마디로 설명했고, 이어 “속으로는 남모를 아픔을 지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우로서 강렬한 캐릭터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광일을 만난 순간부터 묘하게 끌리는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장기용은 “아직 제가 연기로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역할은 연기 변신이라기 보다는 도전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고 있다”고도 했다.

그래서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캐릭터가 지닌 특유의 어둡고 악한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그 노력의 일례로 “누아르 영화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많이 찾아봤다"면서 "대본에서 드러나는 광일의 거친 말투와 행동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장기용은 이지안 역을 맡은 이지은(아이유)을 상대로 폭행을 가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폭행 장면이 불편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상태.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빛나는 여신'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민주 '매력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