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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부터 입막음 돈으로 13만 달러를 받은 포르노스타 스토미 대니얼스 (본명 스테파니 클리포드)가 2007년 제 49차 그래미상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 |
클리포드는 지난 200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가졌고, 2016년 이를 공개하려하자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CBS가 클리포트를 인터뷰한 내용이 방송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CBS는 클리포드 인터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데이비드 로즈 CBS 보도국장은 인터뷰 보도 여부나 보도 날짜, 클리포드와의 법적 합의 여부 등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13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혁신TV회의에서 일상적 편집 절차 때문에 클리포드 인터뷰를 아직 방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들은 클리포드가 성관계 관련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3만 달러를 받았다면서, 법원에 클리포드 인터뷰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WP, 뉴욕타임스 등이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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