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 구엄초에 따르면 이 학교 장승련 교장이 쓴 시 ‘어느새’가 2018학년도 초등 국어교과서 4학년 1학기 국어(가) 63쪽에 수록됐다.
‘내가 친구에게/ 좋아한다 말해 볼까/ 생각만 해도/ 마음은 어느새/ 두근두근. 토라진 친구와/ 웃으며 화해해 볼까/ 생각만 해도/ 마음은 어느새/ 방실방실.’이라는 내용의 이 작품은 2004년 발간한 장 교장의 시집 ‘우산 속 둘이서’에 있다.
좋아한다는 말을 한다는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 마음, 토라진 친구와 화해하려는 생각만 해도 방실거리는 마음을 표현한 따뜻하고 순수한 느낌의 작품이다.
장 교장의 작품이 교과서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 초등 4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에는 ‘제주도에서’라는 산문이 실려 기행문에 대한 교육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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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장승련 구엄초 교장이 자신이 쓴 시 ‘어느새’가 실린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와 자신의 시집을 들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
장 교장은 “교육자이자 시를 쓰는 사람으로서 제 작품이 학생들에게 널리 읽힌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 교장은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애월문학회장을 맡아 해마다 애월문학지를 발간하고 있다. 그동안 ‘민들레 피는 길은’ ‘우산 속 둘이서’ ‘바람의 맛’ 등 3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한정동 아동문학상과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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