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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싱글와이프 시즌2' |
작곡가 김형석(사진 왼쪽)과 배우 출신의 아내 서진호(사진 오른쪽)가 7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다.
서진호는 2000년대 영화계에서 큰 활약을 보였던 배우 출신이다. 10살 연상의 작곡가 김형석과의 결혼 이후 현재는 결혼 8년 차 주부이자 6살 딸의 평범한 엄마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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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싱글와이프 시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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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싱글와이프 시즌2' |
이날 공개된 부부의 일상 모습에서 서진호는 강한 이미지의 외모와는 다르게 현모양처의 면모를 보였다.
6세 딸 아이 양과 66년생 아들 같은 남편 김형석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스튜디오 남편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서진호는 결혼 후 김형석의 가부장적인 면을 보게 됐다며 "3대 독자에 장남 장손 시누이는 셋이다. 제사도 있다. 남편은 부엌에 들어오지 않고 내가 발톱 깎아주는 걸 좋아한다"라고 폭로했다.
10살 차를 이겨낸 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김형석, 서진호 부부에게도 힘들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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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웨딩 |
앞서 두 사람은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불륜을 의심하는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형석은 "아내와 10살 차이가 나는데 불륜으로 오해를 받는다. 카페에 가면 종업원이 접시를 던지며 '뭐가 그렇게 떳떳해' 이런 눈빛을 보낸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진호는 "병원에 갔을 때, 제일 속상했다"고 운을 뗐고, 김형석은 "의사선생님 표정이나 말투가 '그렇게 살면 안 돼요'라 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서진호는 "너무 혼을 내더라. '둘이 몇 살 차이냐'고 하더라"면서 "아이가 있기 전에는 '불륜인가?' 해도 속상하지 않았는데, 아기가 생기니까 굉장히 속상하다. 그래서 남편에게 염색을 하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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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현장토크쇼-택시’ |
또 서진호는 남편의 돈을 보고 결혼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김형석은 "아내와 교제 당시 내게 20억 원의 빚이 있다고 말했는데 아내는 개의치 않고 살면서 갚아 나가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서진호는 "20억 빚을 2년 만에 다 청산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석은 "저작권 등록된 곡이 1200곡 정도"라면서 "단기간에 제일 많이 나올 땐 6억 원 정도 나온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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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웨딩 |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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