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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망한 사건은 좌파 진영에서만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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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06 17:23:31 수정 : 2018-03-06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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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전국여성대회를 열고 미투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여성당원 2000여명은 빨간 하트 핀을 머리에 꼽고 태극기와 ‘생활정치=여성’, ‘여성공천 그뤠잇’, ‘양성평등 사회’ 등이 적힌 팻말을 손에 들었다. 또 미투 운동 상징인 흰 장미를 들고 미투, 위드 유 캠페인을 벌였다.

홍 대표는 축사에서 “미투운동 처음 나왔을 때 나와 모 의원을 덮어씌우려고 그러는 줄 알았다. 그런데 민망한 사건들이 좌파진영에서만 벌어지고 있다”며 “미투 운동이 제대로 진행돼 대한민국에 건전한 성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홍 대표는 성 문제와 관련 본인은 떳떳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36년간 공직 생활을 하면서 내 차에 각시 외에는 여자를 태워본 적이 없다”며 “조심히 살아도 덮어씌우는 세상이다. 걸핏하면 나를 덮어씌우려드는데 참 기가 막히다”고 역설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안희정과 이윤택을 비난하기에 앞서서 스스로 되돌아보고 우리 안의 갑질과 파시즘을 자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여성 동지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 용기에 힘입어 여성 차별을 뛰어넘는 큰 힘을 도도하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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