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동자'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정종철의 아들(왼쪽 사진)이 화제다.

정종철의 아내인 탤런트 황규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남 2녀의 자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모습(위 사진)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 황규림은 "시후 축하해. 전교 어린이 부회장 당선"이라는 글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그는 "1, 2학년 때는 아이들이랑 어울리지 못해 겉돌기 일쑤 학교에 면담 가면 친구보다 엄마가 더 좋다고 써놔서 엄마 눈물 쏙 빼놓고 오게 했던 녀석인데…전교 부회장이 되었다니 아이를 키우면서 희로애락 다 겪지만, 오늘은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심정을 말했다.
또 아들 시후 군의 전교 어린이 부회장 후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후 군의 뇌구조(위 사진)가 그려져 있다.
특히 '개그를 칠 타이밍을 찾아내는 능력', '개인기 다량보유'라는 문구로 개그맨 아빠를 닮은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정종철, 황규림 부부는 시후 군이 남다른 개그감으로 반에서 회장이 됐음을 밝힌 바 있다.
SBS 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에서 정종철은 “얼마 전 시우가 회장 선거에 나가 ‘웃을 수 있는 반을 만들겠다’라고 말해 회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된 이후 매일 만나는 아이들마다 개인기를 보여주고 다니다 보니 애가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규림은 “첫째 아들이 남편이랑 똑같이 닮았다. 꿈도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맨이다. 너무 확고해서 말릴 생각 없다”고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황규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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