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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TS 아미팬들, 美 '라디오 음악시상식' SNS투표 하자

입력 : 2018-02-11 10:30:00 수정 : 2018-02-11 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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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미팬들이 美 ABC 방송 신년맞이쇼 '딕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무대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전 세계 아미(ARMY)팬들이 미국 라디오 음악시상식 수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11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국내 및 해외 아미팬들이 다음달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릴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2018’에서 방탄소년단이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해 줄 것을 독려 중이다. 

아미팬들은 “이번 아이하트 투표는 단순한 인기상이 아닌 미국 라디오 진출이 걸린 중요한 상이다” “빌보드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상이다” “아직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아미분들은 지금부터라도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바른 트위터 투표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현재 ‘아이하트 음악상’ 중에서 ‘베스트 보이밴드’와 ‘베스트 팬덤’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팬 투표가 이번 수상의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주최 측 투표 마감은 3월 4일까지다. 

아미팬들은 “결론은 우리 아미들이 지난 1년 6개월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한 해외아미들을 위해서라도 보이밴드, 팬덤상을 뺏기지 말자”며 대단한 결집력을 보이고 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2014년부터 5년째 열리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관하는 미국 음악 시상식이다. 

미국에서 매월 2억 5000만명 이상이 청취하는 아이하트미디어는 미국에서 가장 큰 전국 규모의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송출하고 있다. 150여개 지역에 라디오 방송국 858개를 소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빌보드는 '2019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의 하프타임쇼에 누가 서야 하는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작했고 제니퍼 로페즈 등과 함께 방탄소년단을 후보로 선정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미국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그해 11월 ‘2018 아메리칸 뮤직어워즈’무대 퍼포머로 초대받았으며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의 간판 토크쇼에 출연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각종 시상식 무대에서 “이 모든 게 아미 덕분”이라고 줄곧 소감을 밝혀왔다.

실제로 해외 아미팬들은 미국 내 50개 주마다 연합 50팀을 꾸려 라디오 방송사에 수많은 신청곡들을 보내며 약 1년 6개월 만에 방탄소년단의 존재를 알렸으며 그 첫 성과로   ‘2017년 빌보드 노미네이트’에 올려놓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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