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스포츠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당시 김미현은 아들과 함께 이원희의 녹화장을 찾았다. 강호동은 아들에게 "골프 칠 때가 행복해? 아니면 유도할 때가 행복해?"라고 물었고, 이원희 아들은 골프를 택했다.

이원희는 아들의 선택에 좌절하면서도 "서자마자 골프스윙으로 정확하게 맞힌다"면서 "타이거 우즈가 5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는데 난 13개월부터 시켰다"라고 아들 자랑을 늘어놨다.
이원희는 골프선수 김미현과 2008년 12월 결혼했으며, 2009년 11월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2012년 결혼 3년6개월 만에 불화로 인한 이혼설이 보도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원희 지인들은 부부의 소통이 거의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김미현의 아버지는 "일시적인 불화일 뿐"이라며 이혼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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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부부가 이혼할 줄도 몰랐던 대중은 이원희의 재혼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시기가 두 사람의 불화설이 돈 이후라는 점에서 이혼시점이 언제인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시 보도대로 2012년 이혼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원희와 김미현은 이혼 후 3년이 지난 뒤에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예능프로그램에 동반출연한 것이 된다.
한편 이원희는 첫 번째 이혼의 아픔을 딛고 오는 28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탁구선수 윤지혜와 결혼한다.
소셜팀 soci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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