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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탑승객 14명, 마른 하늘에 ‘설사벼락’

입력 : 2018-01-31 13:59:33 수정 : 2018-01-31 13: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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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롤러코스터 탑승객 14명이 설사를 뒤집어 쓴 일이 발생했다.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에 위치한 Port Aventura 놀이공원에서 한 사람의 실수로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가족여행 차 놀이공원을 찾은 사비나(Sabina, 가명) 씨는 여행 일정에 따른 불규칙한 식사와 평소 앓고 있던 위장염이 더해져 그날 따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필 이날 사비나 씨는 짧은 스커트와 샌들을 신은 채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롤러코스터가 운행되고 약 200km/h의 속도로 첫 번째 경사면을 내려가자 사비나 씨의 위장은 태풍처럼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위기를 느낀 사비나 씨는 있는 힘껏 괄약근을 통제하려 했지만, 이미 발동된 신호는 멈출 수 없었다. 몸의 통제를 잃은 설사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다른 이들의 얼굴, 머리카락. 옷 등에 뿌려졌고, 이를 알아챈 탑승객들은 구토를 멈출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해당 놀이공원이 탑승객들의 손해에 대한 책임을 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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