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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최초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인 융블룻 로드리게스(오른쪽 두번째)가 출정식에서 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이 선물한 평창마스코트 수호랑을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적도가 통과하는 열대의 에콰도르가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24일(현지시간)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에콰도르 선수단 출정식이 에콰도르 제2 도시 과야킬에 있는 에콰도르 올림픽위원회(COE)에서 열렸다.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15㎞ 프리스타일 종목에 출전하는 클라우스 융블룻 로드리게스 선수와 안드레아 소토마요르 체육부 장관, 아구스토 모란 에콰도르 올림픽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럽유학 때 스키를 처음 배운 융블룻은 에콰도르 과야킬에 살면서 아스팔트 도로에서 훈련해 일명 '아스팔트 위의 스키선수'로 알려져 있다.
주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융블룻 선수에게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전달해 선전을 기원하고, 참석자들에게 평창올림픽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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