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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윷놀이도 이젠 모바일로’ 전통문화전당 어플 개발, 첫 대회도

입력 : 2018-01-18 15:23:00 수정 : 2018-01-18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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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윷놀이도 이젠 모바일 게임으로 즐기세요.”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윷놀이를 스마트폰과 PC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윷놀이대회’를 개발해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윷놀이대회’는 기존 오프라인 방식과 동일하게 5개의 패를 던져 나오는 말이 29개 밭을 가장 먼저 돌면 승리하게 된다. 경기에 참여하는 유저는 도(돼지), 개(개), 걸(양), 윷(소), 모(말) 다섯가지 말 중 하나를 선택해 나머지 말과 승패를 겨룬다.

전당은 이를 기념해 모바일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벌이는 ‘전통놀이 모바일 윷놀이 대회’가 그것이다.

대회는 현장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먼저 토너먼트 방식의 오프라인 예선을 치른 뒤 본선에 진출하면 모바일 앱으로 경기를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린다. 최단시간 내 승리한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도 상품이 돌아간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오태수 원장은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대회를 마련했다”며 “모바일 윷놀이 대회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통놀이문화 콘텐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은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놀이 문화 조성·확산사업’에 참여해 전주와 서울, 대전, 부산 등지에서 전통윷놀이 대회를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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