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올리브유가 피부 건강에 좋다고?

입력 : 2018-01-18 10:44:45 수정 : 2018-01-18 10:47:56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근 한 TV에서 올리브유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상위 1%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엘본더테이블 노해동 총괄셰프는 방송에서 자신의 동안 피부 비결에 대해 공복에 먹는 올리브유를 꼽았다. 노 셰프는 “아침 공복에 불포화지방인 올리브유를 먹으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애찬론을 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요리에는 올리브유가 꼭 들어간다. 올리브유는 건강에도 좋지만 음식의 맛도 좋게 한다”고 소개했다.

서양의 대표적인 장수 지역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남부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그리스 등이다.

이 지역 주민의 장수 비결은 ‘지중해식 식사’를 꼽는다.

지중해 지역 사람들이 먹는 식사의 핵심은 올리브다. 온갖 요리에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과육을 우리의 김치처럼 먹는다. 

또 식사 후에는 올리브잎으로 차를 끓여 마신다고 한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안셀 키즈(Ancel Keys) 교수는 올리브 기름 섭취와 심장병에 의한 사망률 및 총사망률이 반비례 한다고 밝혔다.

중년 남성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리브유를 주된 지방원으로 하는 사람들은 심장병에 의한 사망률뿐 아니라 총 사망률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유는 동맥경화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과 올레인산 올레오칸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폴리페놀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혈관 속 불순물이 쌓이는 것을 완화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동맥경화를 예방 하기 위해서는 음용 가능한 높은 등급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통해 혈관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한 스푼을 입안에 넣고 20분간 가글 한 후 뱉어내는 오일풀링을 주기적으로 실천한다면 혈액 속에서 떠다니는 노폐물을 제거해 낼 수 있다. 

이 외에도 올리브유는 유방암,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당뇨, 비만, 골다공증, 지방간, 신장결석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방지 효소를 40여가지 함유해 여성의 노화방지, 위장,췌장, 대장의 활동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건강에 좋은 올리브유는 주로 샐러드를 통해 먹거나 퍽퍽한 빵을 찍어 먹으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치킨 요리에도 올리브유가 사용되면서 ‘건강한 치킨’을 탄생 시켰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2005년 전세계 최초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원료로 한 BBQ 올리브오일을 도입해 전 치킨 메뉴를 올리브유로 조리하고 있다. 

BBQ는 타 치킨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두유, 옥수수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과 비교해 원가가 4∼5배 이상 차이 나지만, 소비자들에게 한층 안전하고 건강한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