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7.9%로 전년도 같은 달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
취업자는 121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만7000명이 감소, 지난해 5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만 명), 건설업(9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농림어업(2000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5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000명)은 감소했다.
실업률은 3.8%로 0.4%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83만6000명과 86만5000명으로 2만3000명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고용률이 하락하고 수개월째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등 상당히 어려운 기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은 조사 대상 기간에 공무원 시험도 있어 기존 구직단념자 취업준비생이 실업자로 옮겨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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