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격 인상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이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말 개별소비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이 인상됐고, 이달 들어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올랐다.
KT&G 관계자는 “제세부담금은 1000원 이상 올랐지만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과 국가경제 악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출시된 전자담배 릴은 출시 이틀 만에 사전물량 1만대가 완판됐고, 한 달여 만에 5만대가 판매됐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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