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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탄 ‘미우새’ 엄마들… 일반인 첫 수상

입력 : 2017-12-31 19:22:20 수정 : 2017-12-31 19: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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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상엔 타사 출신 전현무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어머니들(사진)이 올해 SBS 연예대상을 거머쥐었다. 일반인이 연예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상파방송 3사를 통틀어 처음이다. MBC 연예대상은 전현무, 같은 방송사 연기대상은 배우 김상중에게 돌아갔다.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씨, 개그맨 박수홍의 어머니 지인숙씨, 가수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진씨, 가수 이상민의 어머니 임여순씨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에서 유력 후보였던 유재석, 신동엽, 김병만 등을 누르고 대상을 받았다.

지인숙씨는 “나이 먹고도 미운 새끼들을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유, (수상소감이) 생각이 안 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옥진씨는 “전혀 생각을 못 했다”며 놀랐고, 이선미씨는 “살림만 하던 엄마를 큰 무대로 끌어내 준 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0)는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MBC공개홀에서 열린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유재석 등을 누르고 올해 최고의 MBC 예능인이 됐다. 타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대상 수상도 첫 사례가 됐다.

배우 김상중(52)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MBC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상중은 연기 인생 27년 만에 처음 지상파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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