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활동명을 '손지현'으로 바꾼 배우 남지현(사진)이 과거 몸담았던 걸그룹 포미닛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지난 2월 패션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 한 화보촬영과 인터뷰에서 남지현은 7년간의 걸그룹 생활 이후 연기 신인으로 돌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초반에는 나도 모르게 스스로를 경력자로 여겼고 쓸데없는 자존심도 있었다"며 "하지만 연기한 모습을 모니터링하니 바로 겸허해지면서 '신인 맞구나. 진짜 열심히 해야지'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 노래방에서 친구들이 포미닛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슬펐다"며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 당장 웃으며 떠올리기에는 아직은 아픈 추억"이라고 포미닛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포미닛은 2009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Muzik'과 '거울아 거울아', '이름이 뭐예요?', '오늘 뭐해', '미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데뷔 7년 만인 지난해 6월 해체했다.
28일 남지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명을 어머니의 성을 따라 손지현으로 바꿨다고 알렸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하이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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