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과함께' 김동욱 "도경수, 현장서 아이돌 같지 않아"

입력 : 2017-12-27 15:07:11 수정 : 2017-12-27 15:18: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배우 김동욱(사진)이 엑소 디오(도경수)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동욱은 27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도경수에 대해 “경수는 현장에서 아이돌이고 가수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며 "순간 집중력이 좋고 연기를 워낙 출중하게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경수에게 조언을 건넸느냐는 질문에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같은 베테랑 선배들과 같이 하지만 연기적인 부분에서 강요하거나 조언하지 않는다”며 “저 역시도 그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후배를 떠나서 현장에서는 동료이고 배우"라며 "경수라는 친구가 하는 연기를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워낙 잘했다”고 거듭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켜세웠다.

김동욱은 또 “경수와 함께 하면서 시너지도 더 많이 생겼던 것 같다”며 “(경수가) 워낙 인물을 잘 표현을 해줘서 관객분들을 설득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동욱은 극중 '자홍'(차태현분)의 동생이자 제대를 2주 앞두고 억울하게 죽은 육군 병장 '수홍'역을 맡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준비 기간 5년, 촬영기간 10개월 등 장장 6년의 시간을 쏟아 부은 ‘신과함께’는 27일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지수 '시크한 매력'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
  • 스칼렛 요한슨 '아름다운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