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 "내 마음속에 저장"을 요청받은 배우 하정우(왼쪽 사진)의 모습이 화제다.
하정우는 지난 13일 네이버 브이앱 '브이무비-배우왓수다'와의 인터뷰에서 최신 유행어를 몰라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박경림은 “오랜만에 만난 네티즌 여러분께 ‘저장’을 한번 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는 그룹 '워너원' 멤버 박지훈(사진)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것.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활용해 네모를 그리는 동작과 함께 "내 마음속에 저장"을 말하는 유행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꼽은 2017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하정우는 유행어를 모르는 듯, 두 손바닥을 카메라로 향한 채로 “저장”이라고 외쳤다.
이에 박경림은 “그거 아니에요”라며 ‘내 마음속에 저장’ 동작을 알려줬다.


하정우는 멋쩍은 듯 다시 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린 뒤 “저장”을 외쳤고,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인 채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못내 아쉬웠던지 하정우는 "저장"을 외치며 동작을 다시 한번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정우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새롭다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첫번째 왼쪽), 네이버 브이앱 '브이무비-배우왓수다' 캡처(세번째~다섯번째),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첫번째 오른쪽·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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