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도권 정비사업 중심으로 3만여 가구 분양
지난해 매출 11조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GS건설이 올해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해 대부분의 분양사업지에서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GS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내년에도 업계 최대 수준의 분양을 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자이'브랜드는 부동산114가 지난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파트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부동산114가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래 14년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포스코건설의 '더샵'에 이어 4위를 기록한 자이는 올해 3계단 상승했다.
GS건설은 닥터아파트가 소비자 19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순위'에서도 대우건설의 'e편한세상',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이다.
'자이'는 올해부터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의 시장조사에서도 삼성물산의 '래미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런 GS건설의 '자이' 브랜드 인기는 좋은 분양성적이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총 2만 4467가구를 분양하며 전 건설사 중에서 민간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2위인 대우건설 분양물량(1만 9583가구)보다 약 5000여가구 더 많다.
분양성적은 상반기에 고전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GS건설의 상반기 분양단지 및 청약경쟁률은 △1월 방배아트자이 (9.83대 1) △2월 복수센트럴자이(2.93대 1) 오산시티자이 2차(0.227대 1), 서청주 파크자이(3.16대 1) △3월 흥덕 파크자이 (0.1대 1, 전타입 청약 미달) △5월 한강메트로자이 1단지 (10.39대 1), 한강메트로자이 2단지(5.88대 1) △그랑시티자이 1차(11.33대 1) 그랑시티자이 2차(6.25대 1)로 오산시티자이 2차와 흥덕 파크자이 등 2개 단지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흥덕파크자이의 경우 청약당시 전 타입이 청약 미달이라는 사태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반기 분양사업지에서는 △7월 신길센트럴자이(57대 1) △8월 DMC에코자이(19.8대1) △9월 신반포센트럴자이(168대 1)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6.8대 1)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3.2대 1) △11월 광안 자이(103대 1) 속초 자이(19대 1)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올해보다 5000여 가구 더 많은 3만 220가구를 내년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측은 "내년은 대부분 서울, 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성공적으로 분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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