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너의 이름은' 감독, 故 샤이니 종현에 "매우 슬픈 마음…멋진 사람"

신카이 마코토 감독(왼쪽)과 샤이니 멤버 故 종현. 사진=신카이 마코토 감독 SNS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19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종현의 비보에 매우 슬픈 마음이다. 그는 내게 그만의 밝은 빛과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종현은 내게 매우 멋진 사람이었다"고 남겼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1월 '너의 이름은' 내한 프로모션 당시 종현이 DJ를 맡고 있던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함께 얘기나눴다.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종현의 친절한 모습과 유창하게 일본어를 구사하는 모습에 "종현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스태프들 모두 그의 팬이 됐다"는 내용의 글과 더불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도 소재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22일 메가박스 플러스엠 측은 다음달 4일 '너의 이름은'을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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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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