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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서 육상부원이 던진 해머에 축구부원 머리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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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22 13:17:40 수정 : 2017-12-22 13: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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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육상부원이 던진 해머에 축구부원이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NHK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본 군마현 후지오카시의 한 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육상부의 연습 때 3학년 남학생이 던진 무게 약 4㎏인 해머가 같은 운동장에 있던 축구부 2학년 남학생의 머리에 맞았다. 2학년 남학생은 숨졌다.

이날 해머 던지기와 축구 연습은 같은 운동장에서 이뤄졌으며, 해머 던지기 연습 때 현장에 있어야 할 육상부 고문은 집으로 돌아간 뒤였다. 해당 고교에 의하면 남학생이 해머를 던졌을 때 1학년과 2학년 여학생이 주위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서 있었다.

한편 육상부와 축구부가 동시에 연습을 할 때 축구부는 운동장의 반대쪽 절반만 사용하며, 해머를 던지는 측은 주위에 소리를 질러 주의를 환기하는 것이 규칙이었다.

일본 경찰은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사진=NH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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