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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심리전문가 "연예계는 상처받기 최적화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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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OS 출신 심리전문가 샤론정신건강연구소 박상희(왼쪽 사진) 소장이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오른쪽 사진)의 사망과 관련해 '연예계에서 스타로 사는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박 소장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스타들이 겪는 어떤 정신적인 고통을 설명했다.

그는 종현의 유서를 보고 "문장 한마디, 한마디가 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문장부터 ‘나는 속에서부터 고장났고 그다음에 이제 막히는 숨을 틔울 수 없으면 멈추는 게 낫고 또 나는 오롯이 혼자다’ 이런 것들이 다 사실은 심리적인 이슈를 얘기하는 걸로 보였다"고 전했다.

또 박 소장은 "빛이 너무 화려한 곳에는 그림자도 있다"며 "연예계가 굉장히 화려하지만 사실 이 사람의 마음이나 정신적인 부분에 상처를 주기에 최적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연예계 톱스타가 되기 위해서 달려가시는 분들은 좌절되는 환경 안에서 자존감도 문제가 생긴다", "톱스타에 있는 분들도 심적으로는 정말 과할 정도의 경쟁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톱스타이지만 미래의 나, 한 달 후의 나는 보장될 수 없다는 불안감. 거기에 이미 최고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는 너무 높은 것. 그리고 그 기대에 조금이라도 못 미치는 것 같으면 혹독한 질책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악플에 대해서도 "그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이라고 지적했다.

유명스타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나면 이어지는 '베르테르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일단 내가 너무 우울하면 나 스스로 그걸 헤쳐나오려고 하는 노력보다는 누군가의 손을 잡고 함께 나오시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내가 정말 관심을 가지고 또 질문해 주고 도와주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TV조선 '강적들'(왼쪽 사진), SM엔터테인먼트(오른쪽 사진)

※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 된다면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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