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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프란시스코서 바다사자 잇달아 사람 공격…성기 절단도

입력 : 2017-12-19 12:57:31 수정 : 2017-12-19 22: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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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바다사자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다사자가 사람을 공격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행동이라며 사람에 의한 서식지 파괴나 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에서 바다사자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일주일 새 3건이 발생했다.

사고는 아쿠아틱 파크시에서 발생했으며, 이곳은 지역 주민이 수영을 즐겼던 곳이었다.

피해자들은 바다사자의 공격으로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남성은 안타깝게도 성기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미 국립공원국은 잇따른 사고에 수영금지령을 내리며 “과거 바다사자가 사람을 습격한 사건은 보고된 적이 있지만,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와 같은 모임에 가입한 79세 노인은 “지난 50년간 수영을 즐겼지만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며 “지인이 중요한 부분을 물려 고통이 매우 컸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동일 개체에 의한 사고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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