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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핀 남친 때문에 목숨 끊은 콜롬비아 여대생…전 남친은 새 여친과 행복

입력 : 2017-12-17 10:45:40 수정 : 2017-12-17 21: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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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외도에 큰 충격을 받은 한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성의 지인들은 ”그가 순수한 여자의 사랑을 무참히 짓밟아 벌어진 일”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자취하며 공부한 그는 평소 정이 많고 마음이 따뜻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수시로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였다.

그랬던 그가 지난달 초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며칠 동안 연락이 되지않자 걱정이 된 부모는 친구들에게 안부확인을 부탁했다.

친구들이 찾아간 아파트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폐쇄회로(CC)TV에는 그가 집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인의 도움을 받아 문을 열고 들어간 친구들은 아파트를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여성은 침대에 숨진 채 누워 있었다. 경찰은 부엌에서 쥐약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쥐약이었다. 경찰은 사건을 자살로 결론지었다.
여성은 쥐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주변 지인들 말에 따르면 푸엔테스는 최근 남자친구의 외도에 크게 상심했다. 우연히 보게된 영상에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모습을 본 것이다.

평소 밝은 성격이었지만 영상을 본 그는 180도 변했다. 친구들은 “큰 배신감을 느낀 친구가 매우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그의 친구는 “요즘 같은 시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순수했다”며 “남자친구의 외도가 자살동기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은 “순수한 마음을 무참히 짓밟은 남자의 외도로 비극의 시작됐다”며 “지금이라도 남성이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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