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갑질 논란' 김기덕 '뫼비우스' 내용 어떻길래?…근친상간에 성기절단까지 '파격'

여배우를 폭행하고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김기덕 감독의 문제작 '뫼비우스'의 파격적인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 '뫼비우스'는 아버지의 외도로 파괴된 가정에서 자란 남자가 속세를 떠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남편의 외도에 증오심을 가진 아내는 아들과 근친상간을 하는 등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고 집을 떠난다.

남편은 자신 때문에 아들이 불행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들을 위해 헌신하지만 회복될 수 없는 가정의 모습에 절망해 자신의 성기를 절단한다.

한편,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블라인드 뒤로 등장한 여배우 A씨가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에게 폭행을 당하고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며 고소한 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는 김 감독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강요, 강제추행지상 명예훼손 혐의는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으며, 모욕 혐의는 고소 기간이 6개월이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이에 공대위 측은 검찰에 항고하기로 결정했고, A씨 측은 검찰에 항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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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뫼비우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