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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부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 3위

입력 : 2017-12-14 15:53:19 수정 : 2017-12-14 15: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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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 3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 응답), 한류스타 부부 송중기와 송혜교가 각각 17.9%, 9.5%의 지지를 얻어 1위, 3위에 올랐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해 상반기 최고 화제작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추며 송송커플로 불렸고 지난해 한국갤럽의 '2016년을 빛낸 탤런트' 2, 3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 모두 올해 출연작은 없지만 7월 깜짝 결혼을 발표, 10월 말 백년가약을 맺기까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로맨스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화제가 됐다.

2위는 공유(10.1%)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방영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려는 매력적인 도깨비 김신으로 분해 수많은 마니아, 일명 '도깨비 폐인'을 양산했다.

'도깨비'는 올해 1월 한국갤럽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 비지상파 프로그램 최초 1위 기록을 세우며 MBC '무한도전'의 27개월 연속 1위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4위는 박보검(8.3%)으로, 올해 신작 없이도 지난해 1위 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015년 11월부터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의 천재 바둑 기사 택 역할로 크게 사랑 받았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일명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호흡을 맞춘 이종석(7.0%), 배수지(4.3%)는 나란히 5, 6위를 차지했다.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JTBC '품위 있는 그녀' 김희선이 7위,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와 지난 10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김주혁(이상 3.2%)이 공동 8위다. 배우 고두심과 김해숙(이상 3.1%)이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 외 지성(2.8%), 박서준(2.6%), 장나라(2.5%), 박시후(2.2%), 손호준(2.0%), 서현진, 신혜선(이상 1.9%), 최불암, 라미란(이상 1.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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