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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버린 스와잭, MLB에서 성공···메츠 2년 1400만달러

입력 : 2017-12-14 10:37:29 수정 : 2017-12-14 1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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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의 우완투수 앤서니 스와잭(32)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2년간 1400만 달러(약 152억원)의 연봉 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미디어 ESPN은 14일 구원투수인 스와잭이 뉴욕 메츠와 2년 총액 14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스와잭은 2015년 두산에서 뛴 경험이 있다. 두산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한 시즌만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2016년 담금질을 한 후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총 70경기(77⅓이닝)에 등판해 6승 4패 2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2.33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와잭은 구원투수로는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KBO리그 출신 중 에릭 테임즈(밀워키·3년 총액 16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이다. 연평균 몸값은 스와잭이 테임즈보다 높다.

스와잭은 2015년 두산에서 20경기에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거뒀다. 두산은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친 스와잭과 재계약하지 않았다.스와잭은 미국으로 돌아간 후 "한국은 이곳과 매우 다르다. 그곳의 선수들이 웃고 떠들어도 나는 들을 수 없었다"는 아쉬움을 현지 언론에 토로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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