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남편' 차태현(사진)이 아내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에서 차태현은 지갑에 간직하고 있는 아내의 편지에 대해 언급했다.
차태현은 연애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갑에 2010년쯤 아내가 써준 편지 한 통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에는 '내가 등을 구부리고 힘들게 자는 모습이 참 안쓰럽더라'는 내용이 쓰여있었다"고 설명했다.
감동적인 사연에 멤버들이 감탄할 때 차태현은 "근데 아내 때문에 힘들었던 거 같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첫사랑과의 13년 열애 끝에 결혼해 연예계 대표 순정남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태현은 "아내는 내 인생 유일한 여자"라며 애정을 과시해 뭇 남자들은 물론 여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외에도 차태현은 "베드신은 찍지 않는다"라며,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육아에 매진하는 등 워너비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차태현의 아내는 인기 작사가 최석은 씨다. 최석은 씨는 연예인 부인답지 않게 검소하고 일등 며느리로도 유명하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KBS2 예능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첫번째~세번째), tvN '명단공개 2016'(네번째~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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