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앨범 ‘로켓 맨’은 트럼프가 김정은을 ‘로켓맨’이라고 명명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덤파운데드는 미디어에서 접하게 되는 비현실적인 사회적 상황들을 ‘로켓 맨’이라는 캐릭터에 녹여냈다.
또한 덤파운데드의 기발한 상상력은 물론, 그의 삶과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에 대한 깊은 성찰도 담겼다.
그는 부모님이 미국에 정착했던 계기와 더불어, 이민자로서의 성공과 살아가는 방법 등을 희망찬 매시지로 풀어냈다.
덤파운데드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성공에 대한 열망뿐만 아니라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더 자신감과 희망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덤파운데드는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서 배틀랩으로 잘 알려진 재미교포 래퍼다.
2008년 첫 앨범을 시작으로 꾸준히 음반활동을 펼치며 힙합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힙합 스타 드레이크에게 ‘가장 인상 깊은 래퍼’라는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올해 초에는 음반사 BORN CTZN의 설립에 이어 한국에서 미니앨범 ‘포리너’(Foreigner)을 발매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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