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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자위 이유 다른나라 위협 용납안돼… 한·중관계 회복이 평화지키는 큰힘”

입력 : 2017-12-03 18:57:32 수정 : 2017-12-03 2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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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기조연설 / “정당 간 협력 통해 미래 행복 만들자”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일 “정당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인류운명공동체의 미래와 행복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자위를 이유로 다른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번창을 뜻하는 ‘눈의 도시’ 평창에서 내년 2월9일부터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세계 정당 지도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2차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추 대표는 전날 왕후닝(王?寧) 상무위원과의 만찬에선 “한·중 관계는 순망치한(脣亡齒寒) 관계이며 북한의 안보 위협 속에 한·중 관계의 빠른 회복이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고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전했다.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는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폐막했다. 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120여개국에서 200여개 정당과 460여명의 정당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다. 그러나 행사 시작 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다 대표단도 보내지 않아 중국이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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