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사진)가 13세에 나이 속이고 가요계에 데뷔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은하는 지난해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에 출연해 "1973년 13세에 데뷔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17세 미만은 가수 활동이 금지됐다. 이에 30~40년을 58년생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규제가 엄격했던 시절 나이를 속여 데뷔했던 것.
이은하는 나이가 들통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데뷔 앨범으로 신인 가수상 후보에 올랐고 방송국에서 등본 제출을 요구했던 것.
이에 이은하는 "큰 집 사촌 언니가 저의 본명과 비슷했다. 언니의 등본을 대신 제출해 상황을 무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도 어른인 척 화장을 해야했다"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그렇게 40여 년을 실제보다 많은 나이로 살아온 이은하에 나이를 정정하라는 주변의 조언에 따랐다. 이은하는 "당시 가요계의 호적 정리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은하는 당시 친구로 지냈던 배우 김보연(위 사진 왼쪽)에게 "네가 언니 할래, 친구 할래?"라고 물었고, 김보연은 "40년 사회 친구니까 그냥 친구 하자"고 답했다.
반면 가수 노사연(위 사진 오른쪽)은 "그럼 넌 나한테 언니라고 해라"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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