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교수가 말하는 '사랑에 빠진 사람만 할 수 있는 5가지'

'지금 이 감정, 정말 사랑일까? 한순간의 떨림은 아닐까? '

누군가를 만나며 문득 이런 의문이 드는 순간이 있다. 처음 만나서 막 ‘호감’을 가질 때에도, 감정을 무럭무럭 키워나가며 ‘썸’을 탈 때에도. 심지어 뜨겁게 ‘연애’를 하는 도중에도.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이게 사랑인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like) 감정’과 ‘사랑하는(love) 감정’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심리학자들도 부단히 궁리했다. 결국, 1970년 하버드 대학의 직 루빈 교수가 오직 ‘사랑(romantic love)’에 빠진 사람들만 할 수 있는 5가지 행동을 밝혀냈다. 마음을 꺼내어서 자로 재볼 수는 없지만 앞서 우리와 같은 고민을 했던 심리학자의 연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확인해볼 수 있다. 

내가 지금 사랑에 빠졌다면


1. 상대방에게 성적 매력을 느낀다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이 정말 힘들다.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꾸 만지고 싶어진다. 더 가까이 있고 싶다. 손도 잡고 싶어지고 안아보고 싶기도 하다. 사랑에 빠졌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 사람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 상대방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그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안 하던 행동을 하게 된다. 그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물건을 보면 상대방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3. 강한 소유욕을 느낀다 

그 사람을 독점하고 싶어진다. 상대방의 관심과 사랑이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되길 바란다. 그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내가 되었으면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더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4. 상대방의 단점을 찾지 못한다 

사랑에 빠지면 정말로 눈에 ‘콩깍지’가 씐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해도 예뻐 보인다. 단점이 있어도 눈에 보이지 않거나, 보인다 해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실수를 해도 마냥 귀엽고, 부족한 점이 있어도 내가 채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5. 상대방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 

그 사람과 함께 있는 순간이 정말 좋아서 떨어지고 싶지 않다면. 떨어져 있을 때도 자꾸만 그 사람 생각이 난다면. 그 사람과 영원히 헤어지는 상상을 했을 때 정말 슬퍼진다면. 그렇다. 당신은  지금 사랑에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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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참고 문헌 =  Rubin, Z. (1970). Measurement of romantic lov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6(2), 265-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