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주 오커나건의 ‘휘드베이섬 해군항공기지(Naval Air Station Whidbey Island-NASWI)’에서 이륙한 전투기가 인근 상공을 비행하면서 거대한 남성 성기 모양을 그렸다.
트위터를 타고 확산하고 있는 미 해군 조종사의 음란한 비행 그림. 트위터 캡처 |
미 해군은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NASWI 측은 “이 같은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해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며 “해당 조종사에게 바로 착륙 지시를 내린 뒤 왜 이런 행위를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해당 전투기는 2인승으로 음란한 그림을 그린 조종사들은 조사를 받았지만 그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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