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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영하 13.2도 '꽁꽁'…강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입력 : 2017-11-16 07:42:01 수정 : 2017-11-16 07: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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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 설악산 아침 기온이 영하 13.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나타내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12도를 비롯해 홍천 내면 영하 9.8도, 철원 영하 8.5도, 북춘천 영하 8도, 북강릉 영하 2.4도 등으로 나타났다.

산간 고지 기온도 뚝 떨어져 설악산 영하 13.2도, 향로봉 영하 12.3도, 광덕산 영하 11.2도 등을 보였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동해안은 이번 추위로 첫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에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기온이 뚝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강원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17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오후에 강원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 북부내륙과 산간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강풍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며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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