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항문에 장어 넣은 中 남성…"변비 치료 위해.."

입력 : 2017-11-10 13:14:40 수정 : 2017-11-10 13:14:4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심각한 변비로 고통받던 남성이 입으로 전해진 민간요법을 따라 했다가 응급실에 실려 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남성이 변비 치료를 목적으로 장어를 항문으로 밀어 넣어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병원에서 소장 부분이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장폐색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그에게 입원을 권유했으나 남성은 스스로 치료한다며 병원을 나섰다.

그 후 남성은 '장어를 항문에 넣으면 막힌 장을 뚫어준다'는 민간요법을 듣고 이를 실천. 장어가 장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됐다.

결국 남성은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가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의사는 그의 배 속에서 길이 49cm에 무게 250g에 이르는 장어를 빼냈다.
의사는 그의 배 속에서 길이 49cm에 무게 250g에 이르는 장어를 빼냈다.
병원 의사는 "다행히 배 속에서 발견한 장어는 죽어 있었다"며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은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팀
사진= 라이브윅 캡처

오피니언

포토

수지, 거울 보고 찰칵…완벽 미모
  • 수지, 거울 보고 찰칵…완벽 미모
  • 김혜준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아름다운 미소'
  • 전미도 '매력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