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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겨울철 필수템 전기장판 주의사항

입력 : 2017-11-06 17:04:33 수정 : 2017-11-06 17: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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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전기장판 사용이 늘고 있다. 따뜻하고 편리한 전기장판이지만 주의할 점도 많다.

소방청 화재현황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난방기기 화재건수 2628건 중 279건이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였다.

실제로 지난 3일 오전 10시5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한 주택에서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가 일어나 매트리스, 이불, 베개 등을 태웠다. 

전기장판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지만 작은 부주의로 재산 피해를 내거나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사용시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1. 미사용시 전원차단 후 코드 빼기
전기장판 화재는 과열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습관적으로 전기장판 사용 후 전원만 끄고 코드를 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그대로 켜놓고 외출하는 경우도 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전기장판이 꺼져 있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2. 전기장판을 접어 보관하지 않기
접어서 보관한 전기장판은 접혀있던 전선에 열이 잘 흐르지 않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보관 시에는 돌돌 말거나 습기 방지를 위해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두는 게 좋다.

3. 온도조절기를 장판 위에 놓거나 이불로 덮지 않기
온도를 조절하는 온도조절기가 고온으로 데워진 이불로 덮이게 되면, 내부센서 고장으로 인한 발화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4. 라텍스 재질을 침대 매트리스와 사용하지 않기
라텍스는 고무 재질로 열을 보전하는 성질이 강하고 인화성이 높아 화재 위험성이 높다.

한편 올해 2월부터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등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됐다. 소화기는 세대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곳마다 설치해야 한다.

소셜팀 soci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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