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외사친' 오연수가 가슴속에 담아둔 가족사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외사친과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오연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수는 외사친 조반나와 함께 이탈리아 남부의 라벨로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배를 타고 이동하며 부모님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조반나는 "우리 엄마는 5년간 편찮으셨다. 병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며 "아버지도 잘 지내시다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아마 외로워서 돌아가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연수 역시 자신의 어머니를 추억했다. 오연수는 중학교 시절 이혼을 하신 부모님을 언급하며 "엄마는 굉장히 씩씩한 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연수는 "어렸을 때 데뷔해 엄마가 매니저 역할을 했다. 엄마랑 항상 같이 다녀 싸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연수는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남자가 되고 싶다"며 "진짜 노래를 잘하는 남자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발언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JTBC '나의 외사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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