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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故김주혁 추모 “구탱이 형, 영원히 기억할게요”

입력 : 2017-11-06 10:23:35 수정 : 2017-11-06 1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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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이 형, 우리 구탱이 형, 故 김주혁을 기억하며’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배우 김주혁을 추모했다.

5일 방송된 KBS ‘1박2일’에서는 김주혁의 첫 방송부터 그가 하차할 때까지 보여줬던 '1박2일'에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지난 1월 29일  촬영장에 깜짝 방문한 김주혁은 2015년 11월 하차한 후에도 멤버들이 나오는 방송을 빠짐없이 봤다고 말했다. 김주혁의 '1박2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방송에서는 1박2일 멤버들이 고 김주혁을 그리며 전한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김준호는 “우린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길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차태현은 “이 장소만은 형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서 왔다”며 명동성당을 찾았다. “마지막 촬영때 형님이 이곳을 이야기 했던 곳이다.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우리에게 정말 멋있고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잠깐 '1박 2일' 쉬고 있을 때 한국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는데 주혁이 형이 그때도 나 힘들까봐 오자마자 바로 모였다. 나 힘들까봐 형이 나 보러도 와줬었는데 난 형이 있는데 옆에 갈 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빨리 가고 싶다”고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는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오지로 떠나있어 김주혁의 부고를 늦게 접했다.

이날 방송은 고인이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불렀던 '세월이 가면'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김주혁은 2013년 12월 1박2일에 합류해 약 2년 동안 ‘구탱이형’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김주혁은 사고 직후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한편,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1박2일' 방송은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KBS ‘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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